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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기는 <Blue Pond>라는 작품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쉽게 생산된 관습적 이미지를 일상적 차원에서 수용하며 생활하고 있는가를 관객들에게 환기시키려 한다. 그는 실체적 사실과는 유리된 기호화되고 코드화된 현상적 체험과 인식 구조의 거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푸른 안료를 물에 풀어 푸른 물이 넘실대는 인공 연못을 만든다. 너무도'푸른 물'을'만들어' 보여줌으로써 우리가'물은 파랗다'고 자연스럽게 인정한 인식체계는 파시즘적인 폭력에 가까울 수도 있다고 넌지시 언급한다. 그는<Blue Pond>를 통해 생산되고 강요된 인식체계를 해체하고, 사물과 존재에 드리워진 시뮬라크르(simulacre)의 표피를 벗기는 과정에 관객들을 참여시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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